손목을 돌릴 때 뚝뚝 소리가 나는데 웨이트 운동을 계속해도 되나요?
손목을 돌릴 때 나는 뚝뚝 소리는 통증·붓기·불안정감이 없다면 웨이트 운동을 계속해도 보통 괜찮다고 봅니다. 의료기관 자료는 관절 소리 자체보다 동반 증상을 기준으로 삼으며, 아프지 않은 관절 소리는 대개 문제가 없는 범주로 설명합니다. 소리의 원인으로는 관절액 속 기체의 움직임, 힘줄이나 인대가 뼈 위를 넘어가는 것, 연골 마모 등이 거론됩니다. 손목에서도 같은 원리가 작용하는지는 직접 확인된 바 없어 추정에 그칩니다. 손목 증상이 없는 성인 755명을 검사한 연구에서도 6.6%에게서 새끼손가락 쪽 힘줄이 튕기는 현상이 확인되어, 소리만으로 이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통증 없는 소리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①손목을 과하게 젖히지 않고 중립에 가깝게 유지하기 ②가벼운 무게로 손목·전완 가동성과 근력 운동 병행하기 ③통증이 생기는 종목이나 각도는 줄이고 아프지 않은 동작 위주로 조정하기 순으로 접근합니다. 중립 손목은 하중이 덜 치우칠 수 있다는 소규모 연구가 있으나, 통증이나 부상을 줄인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손목 랩이나 푸시업 바 역시 예방 효과가 검증된 자료는 찾기 어려워, 필요할 때 자세를 편하게 만드는 보조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량의 참고치로는 재활 자료 기준 수치가 있습니다. 영국 병원 수부치료 리플릿은 손목 가동 운동을 각 5~10회, 5초 유지, 하루 4~5번 편안한 범위에서 천천히 하도록 안내하며, 날카로운 통증이 있으면 강도를 줄이거나 쉬도록 합니다. 이는 부상 후 재활 대상 자료이므로 일반인의 예방 운동량으로 그대로 옮기기보다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소리와 함께 통증, 붓기, 걸리거나 잠기는 느낌, 힘 빠짐, 불안정감, 저림이 있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이나 건초염 등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운동보다 병원 진료가 먼저이며, 정확한 진단은 진료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운동 중 갑자기 뚝 소리와 함께 통증·붓기가 생겼거나 손목을 움직이기 어렵다면 평소 나던 소리와 다르므로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2주 넘게 나아지지 않을 때도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병원에서 운동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은 뒤 자세와 강도를 함께 점검받고 싶다면 굿피티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 Erpala & Ozturk (2021), Snapping of the extensor carpi ulnaris tendon in asymptomatic population,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 Polovinets, Wolf & Wollstein (2018), Force transmission through the wrist during performance of push-ups on a hyperextended and a neutral wrist, Journal of Hand Therapy
- 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NHS (2023), Hand Therapy: Active Wrist Exercises
- Cleveland Clinic (2026), Popping Joints: Crepitus and What Causes It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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