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초점 안경을 쓰고 나서 목을 자주 빼게 되는데 자세에 영향이 있을까요?

영향이 있습니다. 다초점(누진·이중초점) 안경은 근거리용 도수가 렌즈 아래쪽에 있어, 눈높이의 화면이나 대상을 보려면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반복하게 됩니다. 인체공학 연구에서는 다초점 렌즈 착용자가 비착용자보다 전방 머리 자세와 고개 젖힘의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났고, 이런 자세 변화가 근골격계 문제나 두통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정리합니다. 일반적으로 ①모니터나 자주 보는 대상을 평소보다 낮게 두고 ②화면 상단을 살짝 뒤로 기울여 렌즈 하단부로 편하게 보게 하며 ③단초점용으로 알려진 일반 인체공학 기준(화면 상단을 눈높이에 맞추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근거리 작업이 많다면 그 거리에 맞춘 전용 안경을 안과·안경사와 상의하는 것도 방법이며, 다만 목 통증이나 팔 저림, 두통이 지속되면 자세·안경 조정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병원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수 윤동호 트레이너 (보건복지부 인증 물리치료사) · 최종 수정일 2026년 7월 3일

참고 자료

  • The effects of multifocal refractive lenses on occipital extension and forward head posture during a visual task, Ergonomics(Tandfonline)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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