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라켓을 꽉 쥐는 습관 때문에 손바닥에 굳은살과 물집이 잘 잡히는데 관리법이 있나요?
배드민턴 라켓을 계속 꽉 쥐는 습관은 숙련도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실제 타구 장면을 측정한 연구에서 초보자는 랠리 내내 그립을 과도하게 긴장시키는 반면, 숙련 선수는 임팩트 순간에만 짧게 힘을 주고 나머지는 이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긴장한 채 라켓이 손 안에서 미끄러지면 마찰이 반복돼 굳은살과 물집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관리는 일반적으로 ①평소에는 느슨하게 쥐고 임팩트 순간에만 짧게 조이는 그립 조절을 연습하고 ②땀으로 손과 그립이 젖지 않도록 자주 닦거나 그립을 교체하며 ③굳은살은 완전히 제거하지 말고 손바닥 높이와 비슷하게 평평하게 다듬는 세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습도 중요한데, 지나치게 건조한 피부가 오히려 잘 찢어집니다. 평소 악력과 전완 신전근을 함께 단련해두면 필요 이상으로 세게 쥐지 않아도 라켓을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다만 물집에 발적이나 고름 등 감염 징후가 보이거나 당뇨·순환 장애, 손가락 저림이나 손목 통증이 함께 있다면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참고 자료
- Evaluating the sports performance of badminton players based on grip strength of the real hitting scenario (Scientific Reports, 2026)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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