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벌어진 골반이 자연스럽게 좁아지기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출산 후 벌어진 골반은 산욕기인 4~6주 무렵부터 좁아지기 시작해, 앞쪽 치골결합 간격은 산후 3개월 무렵 임신하지 않은 상태와 비슷한 수준까지 좁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골반 전체의 폭과 정렬은 이보다 회복이 더뎌 산후 1개월 시점에는 여전히 임신 초기보다 넓게 유지된다는 보고도 있어, 3개월이 지났다고 회복이 다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관절을 느슨하게 만드는 릴랙신은 출산 3개월 후 대부분 검출되지 않는 수준으로 떨어지지만, 임신 중 통증이 심했거나 30세 이상인 경우 등에서는 골반 통증이 산후 3~6개월까지 남는 경우도 있어(약 16%), 시간만 기다리기보다 골반저근과 엉덩이·코어 근육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걷거나 돌아누울 때 치골 부위가 찢어지듯 아프거나 다리를 들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우선이며, 운동 재개 시점과 강도는 분만 방식에 따라 다르므로 진료 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을 권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체계적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굿피티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참고 자료
- Progressive Changes in Lumbopelvic Alignment during the Three Month-Postpartum Recovery Period (PMC9141021), 2022
- Pelvic girdle pain 3-6 months after delivery in an unselected cohort of Norwegian women (PubMed 25900296), 2016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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