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인데 배드민턴을 계속 치려면 어떤 발 운동을 해두면 좋을까요?
평발이어도 통증이 없다면 배드민턴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①숏풋 운동 ②종아리 스트레칭과 카프레이즈 ③한발 균형 운동 ④엉덩이 외전 운동 순으로 발과 하체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발 자체는 질병이 아니며, 통증이나 불편이 없는 평발은 대개 별도 치료가 필요 없다는 것이 의료기관 자료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유연성 평발인지 강직성 평발인지, 후경골건 기능장애 같은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병원 진료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하체 부상이 많은 종목으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부상 중 하체 부상이 41~92%를 차지했습니다. 런지, 한발 착지, 방향 전환이 잦아 발목 염좌와 아킬레스건 문제가 대표적입니다. 평발 모양만으로 부상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평발인 배드민턴 선수를 직접 비교한 연구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운동별로 보면, 숏풋 운동(앉아서 엄지발가락 뿌리 쪽 뼈를 뒤꿈치 쪽으로 끌어당기듯 발바닥 근육을 조여 아치를 살짝 세우는 동작)은 앉아서, 두 발로 서서, 한 발로 서서 순으로 난이도를 올립니다. 아치 지표 개선 효과는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리는데, 한 메타분석에서는 6주를 넘는 프로그램에서만 주상골 하강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므로 최소 6주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아리 스트레칭과 카프레이즈(발뒤꿈치 들기)는 양발에서 시작해 한발로 진행하며, 아킬레스건 부하가 큰 착지 동작을 고려한 관리 차원일 뿐 아킬레스건 파열을 막는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한발 균형 운동은 30초 서기부터 시작해 쿠션 등으로 난이도를 올리며, 선수 대상 메타분석에서 균형 훈련은 발목 염좌 발생률을 약 38% 낮춘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염좌 경험이 없는 사람의 첫 염좌 예방 근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엉덩이 외전 운동(무릎 위에 밴드를 감고 바깥으로 미는 힘을 유지)은 숏풋과 함께 한 소규모 연구가 있는 정도라 보조적으로 곁들이는 수준이 적당합니다. 깔창이나 발보조기는 운동을 대신하거나 부상을 막아준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메타분석에서 맞춤형 발보조기는 염좌·건 문제 같은 연부조직 부상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이지 않았고, 배드민턴화 선택 기준이 확립된 자료도 부족합니다. 배드민턴 전용 실내 코트화를 신고 인솔이 필요한지는 족부 진료에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든 운동은 통증 없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통증이 생기면 멈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발목 안쪽 통증이나 부기, 발끝으로 서기 어려움, 아치가 점점 낮아짐, 갑자기 생기거나 한쪽 발에만 생긴 평발이 있다면 후경골건 기능장애 등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병원 진료가 먼저이며, 정확한 진단은 진료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진단은 병원, 운동은 트레이너의 영역이므로 병원에서 운동이 가능하다고 확인된 뒤 정확한 자세와 강도를 함께 점검받고 싶다면 굿피티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 자료
-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flat-feet-pes-planus
-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1781153/
- https://doi.org/10.3233/BMR-230226
- https://myorthoevidence.com/AceReport/Report/11139
- https://bjsm.bmj.com/content/51/2/86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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