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하고 나면 배가 너무 고픈데 폭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영 뒤 배가 고픈 것은 기분 탓만은 아니며, 연구에서도 물속 운동 뒤 식사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메타분석에서 물속 운동 뒤 식사량은 운동하지 않았을 때보다 평균 약 79 kcal 많았고, 물이 차가운 18~20°C에서는 중립 수온보다 약 172 kcal 더 늘었습니다. 다만 수온 비교는 연구 2편뿐이고 원인은 아직 연구 중이며, 사람마다 차이도 큽니다. 일반적으로 ①수영 뒤 먹을 식사나 간식을 미리 정해 두고 ②무엇을 먹는지보다 얼마나 먹는지를 의식하며 ③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로 포만감을 챙기고 ④식사 전 물을 한두 컵 마시는 순서로 접근합니다. 일상 기록 연구에서 계획하지 않은 식사와 음식 갈망이 운동 후 건강하지 않은 식사를 예측했고, 운동한 날에는 먹는 양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물이 차가운 날이나 야외 수영 뒤에는 더 배고플 수 있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배가 불러도 멈추기 어렵거나 몰래 먹고 난 뒤 죄책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운동 후 허기가 아닐 수 있어 의료기관 상담이 먼저입니다. 수영 후 식사 계획이 막막하다면 굿피티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수 윤동호 트레이너 (보건복지부 인증 물리치료사) · 최종 수정일 2026년 10월 3일

참고 자료

  • Grigg 외, Influence of water-based exercise on energy intake, appetite, and appetite-related hormones in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ppetite 2023
  • Reily 외, Compensatory eating after exercise in everyday life: Insights from daily diary studies, PLOS ONE 2023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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