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나 요가에서 발끝을 세우는 동작을 할 때 발목이 불편한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발끝을 세우는 동작이 불편할 때는 ①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멈추기 ②뒤꿈치 들기로 종아리 근력 키우기 ③한발 서기 균형 훈련 ④발 내재근 훈련 순으로 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발끝을 세우는 동작(족저굴곡)은 발목과 발의 작은 관절이 함께 만드는 움직임이며, 일반인의 족저굴곡 범위는 약 50도, 프로 발레 무용수는 평균 113도로 보고되었으므로 무용수 수준의 범위를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 특정 동작의 불편에 대해 검증된 연구는 확인되지 않았고, 아래 내용은 발목 염좌나 불안정을 다룬 연구를 응용한 것이라 근거의 질이 중간에서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작 중에는 끝 범위까지 세우지 않고 불편이 시작되기 전 지점에서 멈추며, 반복 횟수를 줄이고 양발에서 한발로 넘어가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불편을 유발하는 동작을 줄이는 것은 발목 뒤쪽 충돌 문제의 보존적 관리에서 첫 단계로 기술됩니다. 발목 앞쪽(발등)이 당기는 불편은 원인을 다룬 신뢰할 만한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통증 없는 범위에서 멈추고 반복되면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뒤꿈치 들기는 발끝으로 최대한 높이 올라갔다가 천천히 내리는 동작이며, 통증 없는 범위에서 양발로 시작해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립니다. 참고로 건강한 성인 566명의 한발 뒤꿈치 들기 중앙값은 남성 24회, 여성 21회였습니다. 다만 이 기준은 건강한 성인의 수치일 뿐 발끝 동작의 불편을 예방한다고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균형 훈련은 한발 서기를 눈 뜬 채 30초 유지하는 것에서 시작해 공 주고받기나 눈 감기로 진행하며, 운동선수 대상 연구에서 균형 훈련은 염좌 위험을 46% 줄였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만성 발목 불안정을 다룬 연구에서는 4주 넘게 한 프로그램이 더 일관된 효과를 보였으나 근거의 질은 낮음에서 매우 낮음 수준이었습니다. 발 내재근 훈련(발바닥 아치를 끌어올리는 짧은 발 운동)은 연구에 따라 4~8주, 주 3회에서 매일 수준으로 시행되었고 아치 지표 개선이 보고되었지만 근력 변화는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발끝을 세울 때마다 발목 뒤쪽 깊은 곳이 반복적으로 아프거나 끼이는 느낌, 딸깍거림, 붓기가 있다면 후방 충돌 등 발목 뒤쪽 구조물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병원 진료가 먼저이며, 정확한 진단은 진료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체중을 싣지 못하거나, 발목 모양이 달라 보이거나, 붓기와 멍이 크게 번지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가락이 저리고 색이 변하는 경우에도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목이 자꾸 꺾이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거나 증상이 2~4주 안에 풀리지 않을 때도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정확한 자세와 강도를 함께 점검받고 싶다면 굿피티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수 윤동호 트레이너 (보건복지부 인증 물리치료사) · 최종 수정일 2026년 11월 3일

참고 자료

  • Russell JA, "Breaking pointe: Foot and ankle injuries in dance", Lower Extremity Review, 2012
  • Hébert-Losier K et al., "Updated reliability and normative values for the standing heel-rise test in healthy adults", Physiotherapy, 2017
  • Bellows R, Wong CK, "The effect of bracing and balance training on ankle sprain incidence among athletes", Int J Sports Phys Ther, 2018
  • Zhang et al., Exercise for chronic ankle instability 메타분석, Scientific Reports, 2025
  • Wei et al., "Effect of intrinsic foot muscles training on foot function and dynamic postural balance", PLoS One, 2022
  • Moati et al., Posterior ankle impingement syndrome, Revue du rhumatisme, 2024; Lavery KP et al., "Ankle impingement", J Orthop Surg Res, 2016
  • UC Berkeley University Health Services, Ankle Sprains 핸드아웃, 2026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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