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술을 마시면 근육 성장에 방해가 되나요?
운동 직후 다량의 음주는 근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근육 성장과 회복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고강도 운동 뒤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단백질만 섭취한 경우보다 근단백질 합성이 알코올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한 조건에서 24퍼센트, 알코올과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한 조건에서는 37퍼센트 낮게 나타났는데, 단백질을 충분히 함께 먹어도 이 억제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결과는 체중 70킬로그램 기준 소주 한 병 반 정도에 해당하는 많은 음주량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소량 음주의 영향까지 같은 폭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알코올은 이 외에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탈수를 악화시켜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운동 직후 곧바로 마시기보다 시간 간격을 두고 양을 줄이며 수분과 단백질을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고, 근성장과 회복을 우선한다면 절주하는 편을 권합니다.
참고 자료
- Alcohol Ingestion Impairs Maximal Post-Exercise Rates of Myofibrillar Protein Synthesis following a Single Bout of Concurrent Training — Parr et al., PLOS ONE, 2014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운동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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